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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매력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1'

by 오로라진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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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기묘한이야기(STRANGER THINGS.2016)

넷플릭스의 세계에 첫발을 들이고 이 영화 저 영화 기웃거리던 시절 넷플릭스의 대표작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매력적인 드라마 시리즈를 밤을 새 가며 정주행 하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해보시는 것은 추천드립니다.

 

작은 호킨스 마을에 찾아온 불행

이 작품은 8부작으로 가장 큰 재미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어린 시절에 한 번쯤 해봤을 상상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것입니다. 괴물이나 초능력,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험이 정말 설렙니다. 두 번째는 윌 바이어스(노아 슈나프)의 존재 유무입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살아있다면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건지요. 시청자들이 빠져들게 합니다. 작품의 소개를 시작해봅니다. 1983년 미국의 호킨스 마을에 괴물이 나타납니다. 호킨스에 있는 연구소에서 어느 소녀(밀리 바비 브라운)를 데리고 각종 실험을 하다가 의도치 않게 다른 차원의 문을 열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호킨스의 꼬마 사총사 중 한 명인 윌은 괴물과 딱 마주치고 실종됩니다. 윌을 그 이후로 잠적을 감춰 버리고 맙니다. 경찰은 윌을 찾아 나서고 윌의 집에서는 윌의 엄마 조이스(위노나 라이더)와 윌의 형 조나단(찰리 히트)이 윌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 갑자기 걸려온 전화. 전화기 너머로 이상한 숨소리만 들리는데 과연 윌일까요? 그리고 한편 차원의 문이 열린 정신없는 연구소에서 한 소녀가 잘 빠져나와 착한 아저씨를 만나 몸을 숨깁니다. 아저씨가 챙겨준 음식을 먹던 소녀는 선풍기 소리가 거슬렸나 봅니다. 선풍기를 노려봤더니 이내 망가트립니다. 초능력을 갖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소녀를 놓쳤으니 연구소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습니다. 초능력 신호로 소녀의 위치를 찾아냅니다. 도망치던 소녀는 윌을 찾고 있던 삼총사를 만나게 됩니다. 삼총사 중 마이크(핀 울프 하드)는 이 초능력 소녀를 부모님 몰래 먹여주고 재워줍니다. 초능력 소녀의 팔에 새겨진 숫자 11을 보고 마이크는 일레븐을 줄여 엘이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엘은 삼총사 앞에서도 초능력을 드러냅니다. 마이크의 집에서 지내던 엘은 사진 속 윌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엘은 윌이 살아있으며 괴물을 피해 자기 집에 숨어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조이스에게 다시 전화가 옵니다. 확실히 들린 윌의 목소리로 갑자기 온 집안의 빛이 요동치더니 윌의 방에서 음악이 들립니다.

 

또 다른 청춘들의 이야기

마이크의 누나 낸시(나탈리아 다이어)는 좋아하는 스티브(조 키어리)의 초대로 스티브의 집에 놀러 가게 됩니다. 그날 함께 갔던 친구 바버라가 실종되면서 이 사건을 쫓게 됩니다. 윌의 형이자 낸시의 동급생인 조나단이 우연찮게 찍은 바버라의 사진에 의문점을 발견하고 함께 그 괴물을 쫓게 됩니다. 그리고 스티브와 조나단은 친한 관계는 아니었지만 사건을 해결해가면서 우정이란 것을 조금씩 쌓게 됩니다. 스티브는 극 중 초반에는 호감 가는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괴물에 맞서 싸우는 장면에서 호감 가는 인물로 바뀝니다. 낸시는 새침데기 여학생으로 공부만 하는 줄만 알았는데 후반부에 괴물에 맞서 나설 줄 아는 터프함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해줍니다.

 

의심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의 집요함

연구소에 대한 의심을 키워가던 경찰서장 호퍼(데이비드 하버)는 강에서 찾은 윌의 시신을 갑자기 부검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에 직접 시신을 확인한 끝에 시신이 가짜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호퍼는 마음고생이 심했을 조이스를 찾아갑니다. 조이스는 본 내로 말했을 뿐인데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곤 하였습니다. 둘은 함께 조사하러 다니면서 초능력 소녀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됩니다. 초능력의 봉변을 많이 당한 불량소년이 경찰서에서 한 고자질 덕에 호퍼는 초능력 소녀가 진짜 존재하며 여기 호킨스 마을에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괴물을 목격한 적 있는 낸시와 괴물을 촬영한 조나단이 직접 두 눈으로 괴물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이 모험에 발을 들여놓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믿음

마이크와 친구들은 윌이 결코 죽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물론 일레븐의 도움이 크긴 했지만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우정은 이런 것이었어라는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아이들인데도 큰 몰입감을 느끼며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극 중 어른들 역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기묘한이야기 시즌1]에서 시즌4까지 몰입감을 유지하고 끝까지 시청할 수 있던 이유였습니다. 시즌 2의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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